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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경제 내세워 대권행보 시동

싱크탱크 '국민시대' 7일 발족… '낙수경제론' 제시


정세균(사진) 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신의 주특기인 경제정책을 화두로 내세워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시동을 건다. 특히 쌍용그룹 상무 출신으로 세 차례 당대표(의장),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지낸 정 최고위원은 경제ㆍ기업 마인드와 정치ㆍ행정 등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기업인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과 경제살리기 차별화를 시도해 대권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정 최고위원의 사실상 대선캠프 역할을 할 싱크탱크인 '국민시대'가 7일 공식 발족한다. 이날 발족식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정 최고위원이 직접 자신의 '분수경제론'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설명한다는 점. 정 최고위원의 분수경제론은 서민ㆍ중소기업 경제가 분수처럼 솟아올라 성장을 견인한다는 개념으로 부자ㆍ대기업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이른바 '낙수경제론'에 대비되는 경제성장론이다. 분수경제의 관건인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 개념의 기업집단법 제정 ▦대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집단교섭 허용 ▦하도급법상의 징벌적 3배 손해배상제 전면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시대는 학자ㆍ경제인 등 22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조직으로 대표는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와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이 맡는다. 또 한명숙 전 총리와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성유보 전 민주화언론시민연합 회장, 소설가 박범신씨는 고문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주요 정책위원으로는 고형일(전남대)ㆍ김근식(경남대)ㆍ윤성식(고려대)ㆍ전도영(서강대)ㆍ최윤재(고려대) 교수와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 류희인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등이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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