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 겨울 경기도내 스키장을 예약한 대만 관광객은 7,5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400여 명에 비해 18.5배 급증한 것으로 경기도는 올해 9,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스키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항공편 개설로 접근하기 쉬워진데다 다양한 스키상품과 연계상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초ㆍ중급자 스키 상품과 에버랜드, 용인 MBC 드라미아, 파주 헤이리 등 경기도 관광지를 연계했으며, 대만의 라이언 여행사 등과 손잡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 스키장은 시설의 우수성, 서울 접근성, 주변 관광지 연계성 등에서 해외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이다"며 "이러한 장점을 잘 알리고 다양한 틈새 마케팅을 펼쳐 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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