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막식에서는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자 지난해 영평상 4관왕에 빛나는 '피에타'가 올여름 일본 개봉에 앞서 특별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 김기덕 감독과 주연배우 조민수가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부러진 화살'로 영평상 주연남우상을 차지한 안성기와 이 영화제의 한국측 위원장인 이명세 영화감독도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튿날에는 '부러진 화살'이 상영되고 주연배우 안성기, 배장수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 등과의 토크 세션이 마련된다.
'한일 영화 강좌'도 열린다.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1981년)와 시미즈 히로시 감독의 '아리가토 상'(1936년)을 상영한 뒤 김종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상임고문이 해설을 들려준다.
24일에는 이상철·신아가(여) 감독이 공동 연출한 '밍크코트'(Jesus Hospital)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2011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2012 여성영화인상 연출·시나리오상, 영평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받은 작품이다. /정승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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