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9시부터 4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지하고속도로 천장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에는 레미콘 1,814대, 콘크리트 1만881㎥가 투입됐다. 112㎡형 아파트 144층 골조가 이틀 만에 완성된 셈이다.
지난 1981년 래플즈 시티 복합건물 기초공사에서 48시간 연속 콘크리트 타설에 성공한 쌍용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30㎜ 이상의 폭우가 내렸지만 보호천막과 다량의 배수 펌프를 동원해 무사히 완료했다.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는 지난 2008년 8,200여억원에 수주했으며 도로 연장 1m당 8억2,000만원에 달하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공사다. 현재까지 무재해 900만 시간을 달성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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