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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건비 3년새 64% 상승

아시아 신흥국가 최고수준

중국의 인건비가 경제성장과 위안화 절상 등으로 지난 3년간 60% 넘게 상승, 아시아 신흥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 됐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아시아에 진출한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기본급, 사회보장비, 잔업수당, 상여 등 공장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1인당 연간 인건비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2009년 4,107달러였던 인건비가 2012년에는 6,734달러로 64% 상승했다.

2012년 베트남의 1인당 인건비는 2,602달러로 중국의 40% 미만 수준이며 방글라데시, 미얀마는 1,000달러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인건비 상승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지도부가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 대비 두 배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고 2008년 시행된 노동계약법에 의해 실질적 종신고용제도가 도입돼 최저임금 인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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