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건강관리] 당뇨·심장질환자 송편·토란등 피해야 송대웅기자 (도움말=서울아산병원 영양팀 강은희 팀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먹을꺼리가 풍성한 추석 때면 입은 즐겁지만 우리의 위장은 괴로워진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 많은 추석에 과식을 할 경우 그 후유증은 만만치 않다. 먹을 것만 잘 조절해도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다. ◇최대한 칼로리 적게 만들라=산해진미를 눈앞에 두고 먹지 않을 수는 없는 일. 따라서 조리시부터 칼로리가 적게 들어간 음식을 만드는 것이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일단 기름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볶는 도중에 기름이 없어 후라이팬에 음식이 달라붙을 경우 기름대신 물을 넣어주면 물이 기름의 역할을 대신해줄 수 있어 기름기가 적어지게 된다. 다만 물을 먼저 넣고 기름을 붓는 것은 조리시에 음식의 맛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기름이 충분히 달궈진 상태에서 튀겨야 기름의 흡수를 줄일 수 있다. 대개 기름은 원재료 보다는 튀김옷에 잘 흡수되기 때문에 기름의 흡수를 막기 위해서는 튀김옷을 가능한 얇게 입히는 것이 좋다. 또한 육류나 채소는 미리 살짝 데쳐서 볶으면 기름 흡수를 줄일 수 있다. 깨보다는 콩이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더 적기 때문에 송편 속을 깨대신 콩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설탕대신 인공감미료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드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인공감미료가 설탕에 비해 단맛이 200배 이상이므로 열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튀김이나 구이보다는 조림이나 찜 요리가 열량이 적고 튀긴 후 소쿠리에 냅킨을 깔아 기름을 흡수하게 하는 것이 좋다. ◇당뇨ㆍ심장질환자 음식 주의해야=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유지를 위해서는 적당한 열량 및 당질 섭취가 중요한데 당질 및 열량을 가장 많이 함유한 송편ㆍ과일ㆍ토란 등을 많이 먹게 되면 좋지 않다. 송편 3개를 먹으면 밥을 3분의1 공기 먹는 것과 동일한 열량을 섭취하게 되므로 송편 또는 토란을 먹을 때는 밥의 양을 줄이도록 하자. 과일을 비롯해 식혜나 수정과 등은 단순당이 많으므로 평소습관대로 소량으로 먹고 기름진 음식 또한 혈당에 영향을 주므로 적게 먹도록 하자. 많은 양을 먹지말고 소량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다. 심장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염분과 지방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데 갈비나 잡채 및 각종 전류는 다른 음식에 비해 기름을 5~10배나 많이 함유하므로 가능한 적게 먹어야 한다. 갈비와 불고기, 생선 등의 고단백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신장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 특히 송편ㆍ토란ㆍ과일 등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과량 섭취했을 경우 심장마비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간 기능이 저하돼 간성혼수의 위험이 있는 환자는 갈비와 불고기, 생선구이 등의 고단백 음식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연휴 중 병원ㆍ약국을 이용하려면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및 대한약사회 당번약국 홈페이지(http://www.pharm114.or.kr)를 참조하면 된다. ▶▶▶ 관련기사 ◀◀◀ ▶ [한가위/교통정보] "답답한 고속도로 대신 우회로로 씽~" ▶ [한가위/교통정보] "13일 오전·14일 오후는 피하세요" ▶ [한가위/차량관리] 출발전 오일·타이어·냉각수 점검부터 ▶ [한가위/건강관리] 과식으로 배탈땐 '매실차'가 제격 ▶ [한가위/건강관리] 당뇨·심장질환자 송편·토란등 피해야 ▶ [한가위/정유사 이벤트] 주유도 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고… ▶ [한가위/알뜰한 주유 요령] 통행 차량 드문 도로변 주유소가 가격 싸 ▶ [한가위/가볼만한 곳] 시내·놀이공원서도 한가위 축제 '들썩' ▶ [한가위/가볼만한 곳] 가족과 함께 수도권 명소 둘러보세요 ▶ [한가위/ 선물 마련하기] 잘 고르면'실속 두배' ▶ [한가위·TV특선영화] '배트맨…'등 흥행대작 안방서 즐겨요 ▶ [한가위·효도 금융상품] 부모님께 '실버보험' 선물해 드릴까 ▶ [한가위·통신사 이벤트] 고향 가는길 "휴대폰과 더 즐겁게" ▶ [한가위·극장영화] 코믹… 액션… 골라보는 재미 쏠쏠 ▶ [한가위·공연] 다양한 볼거리·재미에 흥이 절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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