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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 유출…'2011년 원전사고 당시 방사능 수치 넘어'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쳐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배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각) 일본 NTV등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시간당 2,170mSv의 초고농도 방사능을 포함한 수증기가 배출됐다.

성인이 1년 동안 접촉해도 괜찮은 방사능 수치는 1mSv.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2달 뒤에 측정한 방사능 수치가 2,000mSv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측정된 방사능 수치가 2,170mSv라는 것은 재앙이 다시 시작됐음을 뜻한다.

특히 일본 도쿄전력 측은 18일 수증기가 관찰된 후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측정해본 결과 후쿠시마 원전 3호기 인근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되어 일본이 사실을 숨기려 한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재유출 소식에 일본 열도는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중국 등 인접국도 방사능 오염에 대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는 우라늄보다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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