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6타수 무안타(4삼진)에 그쳤던 밀워키 선발 지미 넬슨을 맞아 강정호는 첫 타석에 3구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빠른 공을 노려 가운데 펜스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넬슨을 상대로 10타석 만에 기록한 첫 안타이자 강정호의 시즌 22번째 2루타. 3대7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데이비드 고퍼스를 상대로 시즌 13호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369타수 107안타)으로 올랐고 피츠버그는 4대7로 져 2연패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11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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