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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본격회복 신호 잇따라

생산·소비·고용 호조…"2분기 2% 성장 전망"


미국 경제가 지난 1ㆍ4분기에 바닥을 치고 2ㆍ4분기부터 완연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던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등의 비관적 전망이 퇴색하고 뉴욕 금융시장이 경기회복 낙관론으로 돌아서고 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의 호조와 금융시장 분석가들의 낙관론은 계절적 하강기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미국 경제의 호조를 보여주는 신호는 고용과 생산 부문에서 나타났다. 5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는 15만7,000개로 4월보다 두 배나 많았고 공급자관리협회(ISM)의 5월 제조업지수는 55.0으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도 4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 오르는 데 그쳐 FRB의 안전범위(2%)에 머물고 있다. 뉴욕 월가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올 1ㆍ4분기 0.6%의 낮은 성장에 그쳤지만 2ㆍ4분기부터는 2.0% 이상의 회복세를 보이며 하반기에도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지는 최근의 지표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미국 경제의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 경제를 침체시킬 요인으로 꼽힌 서브프라임모기지(주택담보대출) 부실과 이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는 일부 분야에 국한되고 중국 증시의 거품 붕괴도 국지적 문제로 한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미국 경제 회복론에 힘이 실리면서 약세를 보였던 달러 가치는 3월 이후 강세로 전환됐으며 미 국채 금리도 FR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오름세로 돌아섰고 10년물의 경우 5.0%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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