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르뽀 '동행' (KBS1 오후 11시30분) '살아보겠다'는 다짐도 사채빚 앞에선… 3년전 사업부도로 지게 된 8억원의 빚,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이어지는 빚 독촉. 나이 마흔일곱의 엄마 승매씨는 오늘도 20개월된 딸 수민이를 업고 길거리 행상을 나선다. 지난해 사채업자의 심한 구타로 혼수상태에 실려간 병원에서 임신 5개월이라는 소식을 들은 그녀는 '절대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겠노라'고 다짐하지만 월세 10만원을 내기도 빠듯한데. ■ 드라마스페셜 '워킹맘' (SBS 오후 9시55분) 가영, 미국으로 갈까? 강화도로 갈까? 최종회. 정원은 가영에게 업무 파트너로 미국에 함께 가자며 미국은 한국보다 임산부에 대해 훨씬 관대하고 경력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한다. 갈등하던 가영은 우연히 만난 이사가 미국으로 가는 정원의 파트너로 가영을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에 다시 고민에 빠진다. 정원을 만나 담판을 지은 재성은 그동안 가영에게 미안했던 점을 떠올리며 강화도로 여행가자고 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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