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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용등급 전망… 피치 '부정적' 하향

S&P, 포르투갈 국영기업 신용도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의 더글라스 렌윅 애널리스트는 성명을 통해 “스페인은 연금제도ㆍ노동시장 개선 등 재정 긴축과 구조조정 작업은 여러 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넘어섰다”면서도 “그러나 느린 경제 회복세, 은행 구조조정, 지방정부 등의 재정 긴축 등에 따른 손실위험 등을 고려해 반영한 결과 등급전망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로존 위기가 심화될 경우 스페인은 높은 부채 비율로 인해 신용 쇼크에 취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치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으로 ‘AA+’ 부여하고 있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날 포르투갈 국영 기업 4곳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정크 등급으로 강등했다. 정부의 지원이 포르투갈의 국가 채무로 인해 제한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지난 2월부터 포르투갈 국채(10년 만기) 금리가 한계수준인 7%를 넘어서면서 포르투갈은 물론, 스페인까지 재정 위기 우려를 낳고 있다. 스페인은 재정 위기설이 돌고 있는 포르투갈에 6% 이상 대출해 연계 위기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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