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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무역적자 600억4,000만弗

2.3% 증가… 올들어 두번째 규모

미국이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 및 중국산 상품 수입증가로 지난 5월 중 600억4,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적자 규모로는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미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5월 중 무역적자가 지난 4월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수입은 지난 9개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각종 유해물질 수입 규제에도 불구, 중국산 상품수입이 계속 늘어나 5월 중 대중 무역적자 규모는 202억2,000만 달러로 4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 들어 대중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미ㆍ중간 무역마찰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의 올해 연율 기준 무역적자 예상치는 7,090억 달러로 지난해의 7,585억 달러 보다 6.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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