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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금리인상 지연 전망에도 혼조세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99포인트(0.15%) 내린 1만8,285.4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98포인트(0.09%) 하락한 2,125.85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포인트(0.03%) 오른 5,071.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공개한 의사록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미 경제 지표가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올릴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소수(few) 위원들만이 6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을만큼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FOMC에서 일부(several) 위원들이 6월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낸 것에 비해 연준내에서 기준금리 조기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의사록의 내용이 시장의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만큼 주가에 큰 호재로 작용하진 못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 9월쯤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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