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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감서 유인촌 '압박' 왜?
입력2009-10-05 18:48:08
수정
2009.10.05 18:48:08
야당의원 주장한 '예술의전당 의혹' 동조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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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감서 유인촌 '압박' 왜?
야당의원 주장한 '예술의전당 의혹' 동조 발언 눈길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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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사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5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유인촌 장관을 ‘압박’하는 듯한 입장을 취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나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로 유 장관과 더불어 이명박 정부를 출범시킨 ‘개국 공신’ 중 한 명. 그런 그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이 제기해 문화부 국감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예술의전당 불법ㆍ비리 감사 결과 누락 의혹’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나 의원은 이날 유 장관을 향해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예술의전당 감사 누락 의혹을 언급하며 “다른 (기관 감사) 경우에 강한 감사를 했는데 이미 퇴임한 전 사장이라서 처분을 그렇게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 장관은 “그런 부분도 있고 전 사장의 경우 혐의는 있는데 이를 입증할 수사권이 문화부에 있지 않다”며 “지난 정부에 대한 표적감사로 비쳐질까봐 검찰에 수사권을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이에 나 의원은 “형사 고발은 했느냐”고 되물었고 유 장관은 “자료만 넘겼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유 장관에게 “감사의 잣대는 똑 같아야 한다”며 “감사의 잣대를 일관되게 적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야당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수긍하는 듯한 인상을 줘 눈길을 끌었다. 나 의원 질의에 앞서 유 장관은 김부겸 의원으로부터 감사 결과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강한 질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정치권 한 인사는 “지난 9ㆍ3개각에서 나경원 의원의 문화부 장관 입각설이 있었다”며 “문화부 장관으로 거론됐던터라 그의 질문이 묘한 여운을 남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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