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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자연 편지 추정 23장 확보
입력2011-03-09 13:28:25
수정
2011.03.09 13:28:25
윤종열 기자
경기경찰청은 9일 탤런트 고 장자연씨의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한 지인 전모(31)씨가 수감된 감방을 압수수색, 장씨가 보낸 원본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8분부터 6시간 가량 전씨 감방 등을 압수수색해 장씨가 보낸 원본으로 추정되는 편지 20통과 편지봉투 5장, 다수의 신문 스크랩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편지가 장씨가 쓴 친필 문건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필적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압수한 문건이 장씨 친필로 확인되면 문건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문건에서 거론된 관계자들을 재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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