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태블릿 디스플레이 공급, 노트북 추월”

지난달 태블릿PC의 디스플레이 공급량이 처음으로 노트북 디스플레이 공급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디스플레이 전문 사이트인 NPD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태블릿PC용 패널은 1,870만개 판매돼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패널의 판매량 1,690만개를 넘어섰다.

태블릿PC용 패널은 연초에는 매달 700만~800만개 팔리는 데 그쳤으나 점차 판매량이 늘어 5월에는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노트북용 패널은 지난 2월 이후 2,000만대 안팎의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여왔으나 지난달에는 평소보다 300만~400만대 줄었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판매량은 실제 제품 판매량의 선행 지수라는 점에서 이 수치는 앞으로 태블릿PC 판매량이 노트북 판매량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NPD디스플레이 서치는 노트북 업체들은 패널 주문을 줄이고 태블릿PC 업체들은 주문을 늘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태블릿PC 수요가 늘고 중국에서 브랜드가 없는 이른바 ‘화이트박스’ 제품 생산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어린이용 제품과 교육용 제품의 성장도 요인중 하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됐다. 반면 노트북 업체들은 새로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 탑재 신제품 디자인을 위해 부품 주문을 줄였다.



이런 분석을 토대로 이 사이트는 이번 결과가 일시적인 특별 사례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하며 실제 태블릿PC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노트북을 추월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