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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銀 "올 中 성장률 둔화될것"

"금융정책 인플레 억제에 최우선"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금융정책의 우선을 인플레이션 억제에 둘 것이라고 밝히고, 성장률이 적절한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신보고서에서 “금융정책의 우선은 인플레이션 억제”라며 “기술혁신 기업과 농촌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대출 특혜를 유지하는 가운데 환경오염 업종 및 과잉생산 부문에 대한 대출을 엄격하게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브프라임 사태로 빚어진 미국의 개인신용 위기는 중국에서 단기간에는 무난하게 관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또 “올해 중국 경제는 세계경제의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등 대외적인 요인과 올해 1, 2월의 폭설 및 최근의 쓰촨(四川) 대지진 등 대내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폭설로 인해 파손된 전력, 교통, 통신시설 등에 대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지진복구를 위한 작업도 지난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중국정부의 공식집계로는 쓰촨대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151억6,000만위안(약 2조2,514억원)이지만 실제피해액은 수천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의 11.9%에 비해 크게 낮은 9.8%로 둔화되고, 내년에는 8%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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