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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방사선 의료산업 중심지 도약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사업'<br>예비타당성 조사서 최종 합격

부산 기장군이 방사선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기장군은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이 10개월에 걸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최종 합격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수출용 연구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기장군은 비용편익분석(B/C)에서 0.96, 최종 종합평가(AHP)에서 0.511(0.5 이상이면 사업 시행가능)을 받아 사업타당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수출용 연구로는 2012년부터 부지조사 및 기본설계에 들어가 2016년까지 총 사업비 2,818억원으로 기장군이 조성 중인 '동남권 핵 의ㆍ과학 일반산업단지' 부지 내 13만㎡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수출용 연구로는 암조기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대량생산과 중성자를 이용한 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연구 및 생산을 할 수 있는 소형 연구로다. 앞으로 건설 및 50년간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3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50여명의 고급연구원 유치효과 등 막대한 파급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의료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수출용 연구로와 연계한 불광산 및 달음산 자연휴양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기장군을 의료와 휴양을 접목한 동북아 최고의 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장군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원했으며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도 기본설계가 진행중이다. 또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하는 '동위원소이용연구소'와 방사선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 방사선 의ㆍ과학기술원' 등의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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