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쪽(야당)에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생각이 달라 당내 조율이 돼서 한 목소리로 우리한테 알려주는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 명기하지 않는 명분을 가져간다면 실질적인 ‘소득대체율 50%’에 대한 실리를 우리가 가져오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라며 기초연금의 보장대상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유 원내대표는 사회적 기구를 출범시켜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논의해 볼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유 원내대표는 “법인세 (인상 주장)는 말도 안 되는 것이고 기초연금도 숫자를 박아서 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사회적 기구를 출범시켜 진지하게 논의할 자세는 돼 있으니까 야당이 그것을 받으들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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