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29일 9차동시분양 공고

정부의 8ㆍ31 부동산종합대책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신규분양이 잇따르는 한 주가 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서울지역 9차동시분양 모집공고를 비롯해 이번주중 10여개 단지가 대거 견본주택 문을 열고 정부 대책으로 식은 청약열기를 되살리기 위한 행보를 재촉한다. 특히 서울 동시분양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방은 신규분양 이어서 정부 대책이 수도권외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 이번주 신규분양의 첫 시험대에 오르는 곳은 광주 동림동 주공 뜨란채. 총 698가구로 26일 1ㆍ2순위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29일부터는 견본주택 개관이 러시를 이룬다. 모집공고에 맞춰 건영 등 동시분양 참여 업체들이 이날 일제히 견본주택 문을 여는 것을 비롯, 화성 봉담읍 쌍용예가, 대구 다사읍 진흥 견본주택이 이날 첫 방문객을 맞는다. 30일에는 견본주택 개관이 절정을 이룬다. 신동아건설(무안 남악ㆍ750가구), 월드건설(진해 자은ㆍ358가구) 등 무려 9개 업체가 지방에서 일제히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차장은 “8ㆍ31 대책 이후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지방 분양시장 역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주 견본주택의 분위기로 향후 신규분양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