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6회초 첫 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LA 에인절스 왼손 선발 헥터 산티아고와 맞선 추신수는 초구인 시속 146㎞짜리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아치를 그린 추신수는 11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산티아고의 2구째 시속 148㎞짜리 싱커를 노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6회 솔로포를 터뜨린 추신수는 7회초 1사 1,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케빈 젭슨의 2구째 시속 137㎞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를 쳐냈다.
그사이 2루 주자 레오니스 마틴이 홈을 밟아 추신수는 이날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7회말 수비 때 대니얼 로버트슨으로 교체됐다.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319에서 0.325로 치솟았다.
사스는 추신수의 활약 덕분에 5-2로 이겼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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