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쉴러는 지난 3월 미국 20대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가 25명의 전문가를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상승률은 4.60%가 예상됐었다. 주택 공급 속도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3월 미국 전체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 상승했다.
데이비드 버슨 네이션와이드보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요는 증가했지만 매우 완만한 속도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주택을 내놓고 건물 착공이 늘어나면서 주택가격 상승세는 완만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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