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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군, 카다피 포위

반군대변인 “카다피 체포 시간문제”

리비아 반군이 행방이 묘연했던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소재를 파악해 포위 중이라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카다피가 이른 시일내에 체포 또는 사살된다면 지난 7개월간 이어졌던 리비아 내전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스 샤리프 반군 대변인은 이날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반군이 카다피 은신처 주변 40마일(약 60km) 반경을 포위했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다피가 리비아에 머물고 있으며 그가 생포되거나 사살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다만 샤리프 대변인은 카다피의 정확한 소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대신 “카다피는 이곳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반군이 그를 체포하거나 사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군이 첨단 기술과 정보기관의 추적을 통해 카다피를 추적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카다피가 니제르를 통해 부르키나파소로 탈출하려 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시리아 민영 TV 알 오루바 소유주 미샨 알주부리는 “카다피와 그의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은 강한 정신력으로 리비아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카다피가 그의 가족과 친위 부대와 함께 수백대의 차량을 타고 리비아의 이웃나라인 니제르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카다피 행방에 니제르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자 리비아 반군은 니제르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의 파티 바자 정치위원회 의장은 “우리는 7일 니제르에 협상단을 보냈다”며“니제르 당국에 카다피를 포함해 그의 가족, 친위 부대가 니제르 국경을 넘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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