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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남 우림건설회장 반도회장으로 경영복귀


임승남 우림건설 회장이 반도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우림건설과 반도는 최근 임 회장이 우림건설 회장직을 사임하고 반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7월부터 본격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임 회장은 롯데건설 사장직을 지내다 작년 11월 우림건설 회장으로 영입됐으나 그동안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주로 자문역을 맡아왔다. 임 회장이 반도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권홍사 반도 회장은 회사 경영을 임 회장에게 맡기고 대한건설협회장직 등 대외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 관계자는 “임 회장은 현재 업무를 파악중이며 7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임 회장은 64년 롯데에 입사해 롯데제과, 롯데건설, 롯데월드 등을 거쳐 9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롯데건설 사장을 지내는 등 롯데 계열사에서 25년간 최고경영자(CEO)직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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