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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바마에 위로전문 “참으로 안타깝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와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내 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밤 보낸 위로전문에서 “대통령님, 지난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것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으신 분과 그 가족들께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또 “한미합동조사단이 구성돼 사고원인 규명과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해주신 데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른 시일 내 모든 것이 정상화되도록 하는 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로 중국인 사상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외교전문을 보내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위로 전문에서 “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귀국 국민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시 주석과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사망자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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