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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등이 올해 인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인촌기념회는 29일 올해 인촌상 수상자로 산업기술 부문에 권 부회장, 인문사회문학 분야에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 자연과학 부문에 김은준 KAIST 석좌교수, 공공봉사 부문에 이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권 부회장은 반도체산업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 회장은 새생명찾아주기운동, 청소년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임 교수는 한문학을 체계적인 학문으로 정립하는 데 평생을 바친 석학이라고 운영위 측은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시상식은 10월8일 오후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억원과 메달이 수여된다.
인촌상은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경성방직과 고려대를 설립한 인촌 김성수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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