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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춤극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등 주요 공연들이 서울 여성들에게 반값으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7월 '여성행복객석' 프로그램을 통해 22개 문화예술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고 19일 발표했다. 여성행복객석은 서울시와 문화예술기관이 협력해 여성들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 관람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각 회차당 20석을 여성행복객석으로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와 강남 스칼라티움의 마술쇼 '빅 마인드'는 공연 당 각각 30석, 20석이 배정됐으며 뮤지컬 '카르마'와 '어린이 캣츠', 연극 '마당을 나온 암탉' 등도 7월 프로그램으로 새로 추가됐다.
여성행복객석 예약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20일 오전10시부터 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여성만 가능하며 동반가족(남녀노소) 최대 6인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공연별 배정 객석 수에 따라 선착순 마감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인기 공연은 예약 개시 당일 마감되므로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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