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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캐피털 사활 10일이 최대 고비
입력2008-03-09 18:11:30
수정
2008.03.09 18:11:30
단기채권, 장기로 전환 요청예정
은행들로부터 마진콜에 시달리는 칼라일캐피털의 운명이 10일(현지시간)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사모펀드 칼라일그룹 산하의 헤지펀드인 칼라일캐피털은 이날 뉴욕에서 씨티그룹 등 채권단 측에 기존의 단기채권을 장기채권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스트레치아웃(strechout)’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담판에서는 존 스톰버 칼라일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만 칼라일그룹 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빈스타인이 막후 조정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채권단 담판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씨티그룹(47억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21억달러), UBS(18억달러), 도이체방크(17억달러) 등 채권은행들이 하나같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상대적으로 손실이 큰 은행들이기 때문이다.
루빈스타인 창업자는 지난 2월 다보스포럼에서 “사모펀드의 황금기는 끝나고 ‘속죄의 시절’을 맞고 있다”며 “과도한 레버리지에 대한 죄 값을 치러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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