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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與 '대정부 질문자 선정'도 내분 친박 "작년에 질문 했단 이유로 빠진것 이해안돼" 볼멘소리의원 초청 鄭총리 오찬행사도친박 대거 불참에 제동 걸릴듯"당 갈등에 민생은 뒷전" 지적 홍병문기자 hbm@sed.co.kr 안상수(오른쪽)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허태열(가운데)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 원유헌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이 28일 발표한 대정부 질문 명단을 놓고 친박(친박근혜)계의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촉발된 한나라당 내 갈등이 2월 국회 대정부 질문자 선정을 둘러싼 논란까지 겹치면서 한바탕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는 양상이다. 35명의 한나라당 대정부 질문자 가운데 친이(친이명박)계는 20명인 데 비해 친박계 의원은 10명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의 경우 대정부 질문 신청을 했지만 18대 국회에서 두 차례 대정부 질문에 나섰다는 이유로 배제된 것에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이 의원은 "정치 분야 신청자가 많고 경제 분야는 미달이라고 해 분야에 상관없이 대정부 질문 명단에 넣어달라고 요청했는데 최종 명단에 빠졌다"며 "지난해 대정부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뺀다고 하는데 이번 대정부 질문에 참석하는 의원 가운데는 대정부 질문을 서너 번씩 한 의원도 있기 때문에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정치권 여론 몰이를 위해 준비한 한나라당 의원 초청 오찬행사는 친박계의 대거 불참 움직임으로 제동이 걸릴 조짐이다. 당초 28일 예정됐던 정 총리의 부산지역 의원 초청 오찬은 오는 2월3일로 연기됐다. 친박 의원들의 대거 불참 가능성이 커 이마저도 유동적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부산 지역의 한 의원은 "사실상 이미 결론으로 정해놓은 수정안을 놓고 설득을 하는 자리에 가서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며 "다른 의원들과 의논해보고 참석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정작 서민정책이나 민생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초선 의원은 "민주당은 학자금 문제, 청년실업 등 민생 문제를 다룬 뉴민주당 플랜을 발표하며 친서민 행보를 펼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세종시 논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내 개혁성향의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은 민생 이슈를 포함한 중요 현안 처리의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세종시 문제에 대해 조기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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