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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 항금사자상에 미국관
입력2009-06-08 16:35:57
수정
2009.06.08 16:35:57
2009 베니스 비엔날레의 국가관 황금사자상 수상국으로 브루스 나우만이 참여한 미국관이 선정됐다고 베니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네온과 물, 밀랍과 청동 등 다양한 재료와 매체를 활용한 나우만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어 미국관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항상 50m 이상 늘어서 있었다.
본 전시 참여작가 중 황금사자상은 독일의 조각가인 토비아스 레베르거에게 돌아갔다.
젊은 작가에게 주어지는 은사자상은 스웨덴의 나탈리 뒤르버그가 수상했다. 뒤르버그는 점토를 이용한 클레이 아트로 설치작품과 영상물로 종교ㆍ성(性)ㆍ생명 등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풍자를 보여주는 작가다.
명품브랜드 프라다가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뒤르버그는 현재 서울 경희궁에서 진행중인 ‘프라다 트랜스포머’ 전시 중 8월부터 시작되는 현대미술전을 통해 한국에도 작품을 선 보일 예정이다.
특별 언급상은 브라질의 리지아 파페 등 4명에게 돌아갔다. 평생 업적 부문 황금사자상은 미국의 존 발데사리와 오노 요코가 수상했다.
7일 공식 개막한 베니스 비엔날레는 11월2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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