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골프사진 여행기] 소나무 숲 향기속에서

일본 규슈 미야자키 피닉스 골프장










미야자키는 일본 규슈 남동부에 위치한 미야자키현의 현청소재지로서 인구는 36만명이며 상업과 관광도시로서 겨울철에는 기후가 온화하여 신혼여행지 및 시니어 들의 피한지로서 인기가있고 일본 프로야구 스프링 캠프의 훈련지로서 쟈이언트 및 프로야구단이 이곳으로 매년 훈련차온다. 이렇게 미야쟈키는 골프와 휴식을 취하는데는 최적지이다. 위도는 우리나라 제주도 비슷하나 체감온도는 섭씨 15도 전후로서 따듯하다.이는 필리핀에서 시작한 태평양의 따뜻한 난류가 미야자키 해안까지 흘러들어와 온도를 올려주고 규슈산맥이 찬대륙성 공기를 막아 주기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온난하다. 미야자키에는 30여개의 골프장이있는데 이중에서 제일 명문골프장은 피닉스(Phonix)골프장과 톰왓슨 골프장이있다.특히 피닉스 골프장은 셰계 명코스 100대코스에 랭크되고 일본내에서는 5위급이내에 늘 마크되는 명코스중에 명코스라하겠다. 쉐라톤 시가이호텔과 세계최대의 오션 돔 수영장과 테마파크, 쇼핑센타를 갖춘 매머드급 리죠트와 함께 골프장이 있어 온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는 최고다.이 골프장은 15년전 일본이 경제 버블로 어려운 상황일 때 15조엔을 들여 건립한 사가이아 그룹이 부도가나자 미국의 쉐라톤 그룹이 2조엔을 주고 구입하여 현재까지 운영중에 있다고 한다. 피닉스 골프장(Phonix CC)은 매년 11월이되면 1974년부터 시작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오픈이 개최되어 우리나라 최경주 선수와 타이거 우즈가 매년 참가한다. 총상금 2억엔에 우승상금 4천만엔이 주어지는 일본판 마스터스대회로 어니엘스,비제이싱등등 내로라하는 선수가 모두 참가를 하여 우승경쟁이 뜨겁다. 이 대회에 이어 시즌 마즈막 투어인 일본여자 프로골프투어(JLPGA) 리코컵이 개최되어 금년에는 신지애 선수가 미국 ADT우승후 초청을 받어 참가하였다. 일본의 골프 팬들은 전통있는 이 두 챔피언싶 경기를 관전하기위해 관광차 전국에서 몰려들어 11월은 호텔 구하기가 어렵다. 이 골프장은 휘닉스 시가이아 리조트내의 히토츠바 해안의 흑송림을 따라 레이아웃된 스미요시 코스 9홀과 다카치호 코스 9홀 니치난 코스 9홀 총 27홀로 구성 되어있다. 평탄한 지형인 대신 도그레그 홀과 블라인드 홀에 소나무숲과 연못,벙커로 둘러쌓인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서 정확한 샷을 하지않고는 공은 러프나 소나무숲 속으로 공이 들어가 골퍼들을 괴롭힌다. 이 곳의 그린은 고려잔디로서 벤트 글라스에비해 뻣뻣하여 공의 구름이 둔하고 쉽게 브렉을 타지않아 이곳에 경험이없는 선수들은 그린 라인을 잘못읽어 미스 퍼트를 연발한다. 이 곳의 소나무숲은 아주 유명한데 키가 크지않아 이유를 물어보니 태풍으로인해 모두 가지가 매년 짤라져나가 키가 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골프장의 클럽하우스에는 최경주 선수의 아취동상이 서있어 반갑기 그지없다. 이 골프장은 워낙 인기가 있어 겨울철에는 미화 200불 상당의 그린피를 내야만 라운드가 가능하다. 필자는 이골프장에서 100타 가까운 스코어를 기록하여 골프를 고만둘까하는 생각도 가진적이있다. 코스의 아름다움과는 반대로 익사이팅한 도전적인 코스여서 스코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골프장은 전동카트를 운영하지 않아 걸어서 라운드 하여야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정원수 같은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를 바라보며 솔향기를 쏘이며 신선한 바닷바람을 가슴깊이 들이키는 웰빙라운드라고 생각하면 정말 값진 라운드일 것이다. 미야자키 공항에서 30분 거리에있고 체류하는동안 바로 인접해있는 자매 골프장인 톰왓슨 골프장에서 18홀을 함께 즐길수있다.톰왓슨 골프장은 골프 아카데미와도 함께 인접해있어 초보자의 렛슨이나 장,단기 렛슨을 해주고있다. 톱왓슨 골프장은 피닉스 골프장의 자매 퍼블릭 18홀 코스로서 평탄하고 넓어 라운드하기에 피닉스 골프장에 비해 편안하다. 완만한 언덕을 오르내리며 호텔과 컨벤션 센터의 건물을향해 샷을 하는 운치가 있다. 미국의 유명 PGA 골프선수였던 톰왓슨이 직접 설계하고 감수하여 골프장명을 톰왓슨으로 명명하였다.페어웨이가 넓고 장애물도 적고 짧은 편이어서 일반 관광객, 시니어,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골프라운드를 마치고는 테마파크에서 희귀한 동물원을 본다던지 식물원에서 각종 열대식물들을 관람 할 수 있다. 저녁에는 미야쟈기인근에서 잡아올린 생선회를 지방에서 만든 보리 소주와 즐길 수 있어 무엇보다도 좋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