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008 대한민국 발명 콘텐츠 공모전’ 대상 수상자로 광주 인성고의 천정환(사진) 군과 서울 한남초교의 라종민 군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천 군은 ‘평소 메모하는 습관으로 정리해온 발명노트’를, 라 군은 ‘생활 속의 불편한 점들을 하나하나 스크랩한 발명사진’을 출품했다. 금상 수상자로는 ‘미래국방은 발명전사가 이끈다’라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작품을 내놓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의 김정진 중사 등 4명이, 특별상을 받을 우수 지도교사로는 경기 화성 동양초교의 박언옥 교사가 뽑혔다. 이들과 은상 및 동상 수상자들의 작품 20점은 ‘사이버 국제특허아카데미(www.ipacademy.net)’에 연중 게재돼 지식재산권과 발명 홍보를 위한 자료로 활용되며 시상식은 26일 한국발명진흥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연수원의 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증진하고 발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공모전을 열고 있는데 점점 관심이 높아져 올해는 1,329점이 출품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는 청소년발명기자단 ‘올해의 기자’ 시상식에서는 인천 양지초교의 류연웅 군이 특허청장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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