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 최고 297대1

인천 청라지구가 다시 한번 ‘흥행대박’을 기록했다. 4개 건설사가 참여한 청라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경쟁률이 최고 297대1까지 치솟으며 대부분의 주택형이 마감됐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청라지구 동시분양에서 특별공급물량을 제외한 2,382가구 공급에 총 2만8,198명이 접수해 평균 11.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SK건설이 공급한 ‘청라SK뷰’ 212㎡형(이하 전용면적)은 수도권 2개 가구에 395명의 청약자가 몰려 297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라SK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853가구 모집에도 2만642명이 청약해 평균 2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평균 경쟁률에서도 분양업체 중 수위권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청라지구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1,090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한데다 1년 뒤 전매가 가능해 시중 유동자금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양이 공급한 ‘청라한양수자인’ 역시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550가구 모집에 4,144명이 청약해 평균 7.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평형별로는 142㎡형 A타입이 수도권에서 83.67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71가구(특별공급분 제외)가 공급된 ‘청라반도유보라’도 2,654명이 몰려 평균 15.52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다만 ‘청라동양엔파트’는 평균 0.93대1의 경쟁률로 유일하게 1순위에서 미달 사태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