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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방공기업 통합 조례 개정 착수

인천시 산하 지방공기업 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인천메트로와 인천교통공사를 통합하기 위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인천관광공사를 합쳐 ‘인천도시공사’로 명칭을 바꾸고 사업 범위에 관광개발, 관광진흥, 국제회의업 등을 추가했다. 통합 인천도시공사의 수권자본금은 4조1,000억원에서 4조7,500억원으로 늘렸다. 인천메트로는 ‘인천교통공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권자본금은 2조5,000억원에 기존 인천교통공사의 자본금을 합쳐 2조6,500억원으로 증액했다. 통합 인천교통공사의 사업 범위에는 인천메트로의 도시철도 관련 사업 이외에 여객자동차운송사업, 터미널사업, 장애인콜택시운송사업 등이 포함됐다. 인천시는 내년 1월2일 2개 통합 공기업의 출범을 목표로 조례 개정을 포함한 관련 절차를 연말까지 모두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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