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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테크노밸리 안의 신축 중인 오피스텔 건물이 심하게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도소방본부는 12일 오전 8시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고리 아산테크노밸리 안에서 건축 중인 오피스텔 건물이 기울어져 붕괴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본부는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재 도로 통제에 나서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아산테크노밸리 안에 있는 7층 높이의 이 건물이 20~30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 상태이며 계속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입주가 이뤄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과 아산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오피스텔 부지가 원래 저수지였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지를 조성 시 부실시공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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