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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를 솔라시티(Solar City)로 건설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한데 이어 세종호수공원 주차장에 대규모로 태양광발전시설(사진)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용량 998kW)은 연간 125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세종시민 400가구가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행복청은 무공해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시설 외에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의 자동차 그늘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여름에는 햇빛을, 겨울에는 눈을 막아주도록 했다.
또 입구에는 쉼터와 자전거거치대를 설치해 보다 편하게 공원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도시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사용량의 5.4%(72,691toe) 이상을 태양광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하반기부터 대규모 단독주택 태양광 시범마을을 조성해 시민에게 에너지비용 절감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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