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폐기물 전문가와 시민, 사회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토론회에서 시는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시는 더 이상 인천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자체 발생 쓰레기는 스스로 처리하고, 서울시민을 선동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 사회단체는 ‘20년간 환경피해의 주범 수도권매립지 영구사용 어떻게 생각하나’란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의 참여를 요청하기로 했다.
심영배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팀장은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매립지 현안사항을 인천시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시민들의 주도로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옛 동아개발이 농경지를 조성하기 위해 매립된 수도권매립지는 1989년 수도권지역 쓰레기 매립장으로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서울, 경기도, 인천시가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기간은 2016년까지로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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