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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에볼라’ 국내 유입 상황 대응 훈련

경기도가 에볼라 바이러스병 국내 유입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력 높이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2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남경필 지사 주재로 에볼라바이러스병 민·관·군 합동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시행한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실제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본부 재난안전정책위원회를 소집하며, 질병관리본부(감염병관리센터장),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장, 국가지정격리병원장, 전문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훈련에 동참한다.



이날 훈련은 도내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을 가정해 촬영한 모의 훈련 영상을 시청하고, 환자 이송에서부터 격리, 치료 등 상황별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앞으로 유관기관과 반복 훈련을 시행해 대응력을 높이고, 입국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 체계를 견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현재 에볼라 발생지역 입국자 모니터링, 시군 감염병담당자 및 격리치료병원 대상 신종 감염병 모의 훈련을 시행하는 등 에볼라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으며, 국가지정병원 2개소에 개인 보호구(레벨C) 200개를 지원하고 거점병원 11개소에 개인 보호구(레벨D) 1,184개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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