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달 유엔 인권이사회에서의 대북 인권결의안 통과로 설치가 결정된 북한 인권조사위의 활동이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7일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 인권조사위를 이끌 3명의 조사위원을 곧 발표한다”면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험과 식견을 가진 중립적인 인사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조사위원에는 결의안에서 지정된 마르주키 다루스만 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외에 대법관과 인권운동가 출신의 인사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원이 임명됨에 따라 북한 인권조사위는 실무 인력 등을 배정받아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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