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시흥목감지구 B6 블록에 공공분양주택 592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A6 블록과 올해 4월 B5 블록에 이어 지구 내 세 번째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4층 7개동으로 지어지며 전체 592가구가 분양되는데 전용면적 74㎡ 336가구, 84㎡ 256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85㎡ 이하 중소형으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3.3㎡당 분양가는 80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84A㎡ 타입 18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는 확장형으로 공급된다. 모든 타입은 침실 3개와 욕실 2개를 기본으로 갖추게 되며 부부욕실엔 레인형 샤워수전이 설치된다. 작은 침실엔 붙박이장을 제공한다. 모든 가구가 남서향 혹은 남동향으로 설계돼 일조권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601동과 607동의 경우 판상형 구조의 동남형으로 배치돼 모든 가구의 환기와 채광이 확보된다. 74A㎡와 84A㎡형은 주방과 거실이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환기에 유리하며 주방과 거실을 하나로 묶어 시각적인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84B㎡형은 주방 옆 펜트리 공간을 배치했다.
아파트가 위치한 B6 블록은 시흥목감지구 내에서도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는 지역이다. 오는 2020년 이후 개통될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까지 걸어서 5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어 서울 서남부권역 도심 통근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목감동 시가지 및 광명시와 가장 인접해 있어 쇼핑, 근린생활시설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경관녹지와 자족시설, 서해안고속도로가 있어 주변 단지와의 간섭도 적은 편이다. 단지 중심부엔 테마광장과 생활 산책로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였으며 차량동선과 단지 내부의 보행동선을 분리해 안전성도 끌어 올렸다.
LH는 "뛰어난 도심 접근성 및 쾌적한 주거환경, 맞춤형 설계단지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목감지구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며 시흥 은계, 시흥 장현지구가 조성되면 앞으로 서울 서남부권 신흥 주거타운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는 오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광명역사 인근 유보지에 건립 중이며 다음달 말 개관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개관 이전까지 분양문의는 경기 광명 일직로 12번길 14에 위치한 LH광명시흥사업본부 1층 분양홍보관에서 가능하다. (02)2026-9471, 9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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