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주목 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2013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Peace & Piano Festival)’을 개최한다.
이 공연에는 임동민, 임동혁, 김태형, 조성진, 윤홍천, 김규연, 김준희, 김진욱 등 8명의 차세대 피아니스트가 대거 참여한다.
특히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이 예술감독을 맡아 이들의 젊은 음악에 해석을 더한다.
페스티벌의 막이 오르는 17일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경기필하모닉의 협연으로 김진욱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하고, 이어 김태형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조성진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차례로 연주한다.
형제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임동혁 임동민의 리사이틀 공연은 각각 18일과 23일 열린다.
또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자랑하는 ‘토크 투 피아노’(19일)도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일에는 한국 클래식계 대부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정진우의 삶을 재조명하는 ‘오마주 콘서트’가 진행돼 그에게 존경을 표하는 많은 연주자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22일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국악, 타악, 현대무용 등과 자유롭게 협업한 ‘피스콘서트’가 이어지고, 윤홍천, 김규연, 김준희가 수원시향과 함께하는 ‘피날레 파크 콘서트’(24일)로 페스티벌은 마무리된다.
피아노 기부와 미술작가들의 재능기부가 합쳐져 탄생한 설치미술 프로젝트 ‘착한 피아노’도 페스티벌 내내 수원 시내 주요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티켓 가격은 2만-5만원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031-230-3409)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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