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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 물에 씻으면 식중독 걸릴 확률 커진다


생닭을 물에 씻으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6일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되는 것을 피하려면 생닭을 물에 씻지 말라고 영국식품규범청(FSA)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캄필로박터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영국에서 가장 흔한 타입의 원인균이다.

영국식품규범청의 조사에 따르면 요리하는 사람들의 40%는 평소 음식을 준비할 때 치킨을 씻는다고 응답했다.

영국식품규범청은 물방울들이 튀면서 캄필로박터균이 사람 피부, 옷,조리기구에 묻는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캄필로박터균에 의해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은 매년 28만명에 달하고 환자 5명 중 4명은 치킨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중독 증상이 악화되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반응성 관절염, 그리고 말초신경 장애를 초래하는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발전 할수도 있다. 특히 5세미만의 유아와 노인에게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식품규범청 관계자는 “조사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리 전 생닭을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캄필로박터균 교차감염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생닭을 물에 씻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캄필로박터균이 단지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을 초래하기 때문이 아니라 치료비, 병가로 발생하는 수억 파운드의 사회적 비용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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