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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고 증가로 국제유가 하락
입력2005-05-12 06:03:11
수정
2005.05.12 06:03:11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기대이상의 증가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1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62달러(3.1%) 하락한 50.45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배럴당 1.36달러(2.6%) 내린 50.07달러에 장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치보다 많은 270만배럴 늘어난 3억2천970만배럴로 지난 1999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에너지부의 발표는 아직도 많은 석유시장 거래인들 사이에 남아 있는 수급차질에 대한 우려를 털어내게 했다.
함께 발표된 미국석유연구소(API)의 통계에서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610만배럴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4분기 세계 석유수요량 전망치를하루 30만배럴 상향조정한다고 밝혔지만 석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원유 공급부족 사태가 초래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강화되고 있어 돌발 변수만 없다면 유가는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예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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