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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 미국서 인기폭발 조짐?
입력2010-03-16 11:16:00
수정
2010.03.16 11:16:00
'가장 많이 알아보는 차종' 5위로 뽑혀… 현대차, 美서 '브랜드 충성도' 첫 1위
현대자동차가 미국 중고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 1분기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도요타, 혼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신형 쏘나타는 '가장 많이 알아보는 차종' 5위에 올랐다.
브랜드 충성도는 고객이 특정 브랜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호도나 애착을 의미하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을수록 동일 브랜드를 반복해 구매할 확률이 높아진다.
켈리블루북은 자체 조사를 통해 분기별로 브랜드별 기존 소유주들의 차량 재구매 의사를 취합해 미국시장 내 브랜드 충성도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고객 56.3%는 향후에도 현대차를 다시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45.9%)보다 10.4%p나 증가한 수치다. 조사가 시작된 이래 현대차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까지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도요타는 53.3%를 기록해 3위로 내려앉았고, 혼다는 55.8%로 2위를 유지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 투입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켈리블루북은 쏘나타가 '가장 많이 알아보는 차종' 5위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켈리블루북은 차량 구입 전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차종을 주로 검색했는지 집계해 이 결과를 발표했다. 순위가 높을수록 고객들이 신차 구입 때 해당 차종을 구매 후보에 자주 올린다는 것을 뜻한다. 같은 기간 쏘나타보다 많이 검색된 차량은 도요타 캠리, 혼다 시빅·어코드·CR-V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의 브랜드 조사업체인 브랜드 키즈가 발표한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도 도요타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품질 및 제품 경쟁력을 고객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켈리블루북은 1926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미국 최대 중고차 평가전문기관으로 해당 업종 싸이트 방문자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차 구매자의 53%, 중고차 구매자의 55%가 차량구매 시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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