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 38명 가운데 지난 5월 이후 재산을 공개한 23명의 1인당 평균재산은 11억7,20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청와대 차관급 이상 11명의 재산평균액 18억 9,237만원에 비해 7억원 가량 적은 숫자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7억 6,448만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10억 7,899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남 원장은 송파구 장지동 위례택지개발지구에 아파트 분양권과 경기도 용인에 아파트 1채, 강원도 홍천에 배우자 명의의 단독주택 1채를 보유했다.
조응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 공직기강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의 재산이 30억 3,056만원에 달했다. 조 비서관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채와 서초동 서초래미안 아파트 1채 등 강남에 아파트 2채를 보유했다.
조 비서관은 본인 이름으로 강촌컨트리클럽 골프 회원권, 본인과 배우자 모두 호텔헬스장 회원권도 갖고 있다.
조 비서관은 사법고시 28회로 수원지검 공안부장,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 국정원장 특보를 거쳐 2009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지내다 청와대에 입성했다.
장옥주 보건복지비서관은 배우자, 장남, 장녀와 함께 31억 9,543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배우자의 부동산 자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혜진 법무비서관은 29억 4,699만원, 김행 대변인은 24억 4,255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자산가 축에 속했다.
박동훈 행정자치비서관은 1억 5,004만원, 서미경 문화체육비서관은 1억 2,2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밖에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제2차관은 32억 9,006만원, 국무조정실 고영선 국무2차장은 22억 5,297만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6억 8,451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