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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분양 '스타트'

이달말 1,102가구 공고…2015년까지 5만8,000여가구 공급

고속철도 천안ㆍ아산역을 중심으로 분당신도시 이상의 규모로 개발되는 아산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이달말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의 인구 및 기능분산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부권 거점도시로 건설중인 아산신도시에서 이달 말 국민주택 규모 이하(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 1,102가구에 대한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5만8,000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2009년까지 예정된 1단계 분양물량(8,600가구)중 일부로 29평형 334가구, 33평형 768가구이며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이달 25일 현지 홍보관내에 모델하우스를 설치하고 분양조건, 청약자격, 분양가격 등을 조만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분양주택은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고 자문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밟게 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단계의 나머지 물량은 내년 3,300가구, 2008년 1,500가구, 2009년 2,700가구가 공급된다. 아산신도시는 분당(594만평)을 능가하는 621만평 규모로 1단계 111만평, 2단계 510만평으로 나뉘어 1단계로 2009년까지 8,600가구, 2단계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만가구가 지어진다. 고속철도 기준으로 서울역에서 34분, 광명역에서 20분에 접근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가 설치돼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주공은 아산신도시를 ㏊ 당 82명의 저밀도로 개발하고 국제수준의 대규모 복합쇼핑몰, 삼성LCD공장과 연결, 첨단 산업과 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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