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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아름다운 도시 대상] 혁신도시상 '전남 나주시'

청정 에너지 바탕 생명의 도시로 개발

전남 나주시가 미래형 첨단 도시 및 청정 에너지^생명 도시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나주시가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예정인‘빛가람 혁신도시’ 의 조감도.


“목사골의 영광이 부활한다” 전남 나주시가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목사골의 영광을 21세기에 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특히 나주시의 빛가람 혁신도시가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 ‘혁신도시상’을 수상함으로써 빛가람 혁신도시가 나주 도약의 토대임을 확인받았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상을 차지하게 된 것은 혁신도시의 4대 명품화 전략이 심사위원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라도란 명칭이 전주의 전(全)과 나주의 라(羅)를 의미할 정도로 과거 호남의 정치, 역사, 문화의 중심도시였으나 지금은 지방의 한 중소도시로 내려앉은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철저한 혁신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나주시 금천·산포면 일대 726만4,000㎡에 들어설 빛가람 혁신도시는 ‘빛과 물이 하나되는 상생의 생명도시’를 컨셉으로 오는 2012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미래형 첨단도시와 기존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청정 에너지와 생명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나주시는 4대 명품화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52만3천,000㎡의 중앙호수 공원과 베매산을 중심으로 골프케뮤니티 공원을 연계시킨 방사형 녹지와 호수공원 및 저수지 등 주요 녹지축을 무장애 연결망으로 구축한 그린네트워크로 조성해 생명의 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호수공원과 저수지를 실개천으로 연결해 도시 전체에 물이 흐르는 물 순환망 체계의 블루 네트워크와 도시내 주민들이 건강과 휴식을 위해 지구내 순환녹지를 건강 생활가로로 조성, 건강생활 가로를 중심으로 보행자 도로, 자전거 도로를 분리하여 조성한 휴먼네트워크로 꾸밀 전략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관련 이전기관과 문화시설을 함께 아우르는 문화네트워크도 조성해 4대 명품화 전략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 같은 조성전략을 바탕으로 조성될 빛가람 혁신도시는 2012년까지 모두 17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이전 기관 임직원 4,000-5,000명을 포함, 주택 2만 가구 및 인구 5만명 규모의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현재는 수도권에 비해 정주환경, 교육여건, 의료, 문화복지 등이 불편하지만 수도권을 능가하는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준비 중”이라며 “빌딩의 높이가 높은 도시가 아니라 사람의 가치가 가장 인정받는 도시를 만들어 우리나라를 넘어 외국에 자랑할 만한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신정훈 나주시장
"인간존중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힘 쏟을것"
“10대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광주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힘을 합쳐 만들고 있는 만큼 단순한 도시가 아닌 인간존중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신정훈(사진) 나주시장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이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 “혁신도시부분 대상”으로 수상하게 된 것은 이 같은 의미가 지역민과 앞으로 이전하게 될 기관들의 바람을 인정하게 된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 시장은 “혁신도시 유치 당시부터 약속한 사람 냄새 나는 인간존중의 명품도시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새로운 차원의 도시”라며 “이를 위해 4대 명품화 전략을 혁신도시 설계에 집어넣었다”고 밝혔다. 그는 “획일적인 아파트와 건물로 채워진 신도시가 아니고 빛과 물이 하나되는 생명도시의 개념을 혁신도시 마스터플랜에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신 시장은 “이 같은 전략에 따라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에는 7만 여 평의 호수공원을 조성되는 것을 비롯해 그린네트워크, 블루네트워크, 휴먼네트워크, 문화네트워크 등 4대 특화 구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도 현재 도시의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광고물과 획일적 아파트문화가 들어서지 않도록 지구단위계획 반영과 관련조례를 제정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사람의 가치가 인정받는 새로운 차원의 매력적인 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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