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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들, 높은 투자수익률 '짭짤'

작년 9.3%, 기부금 재산총액도 급증…하버드 255억弗로 1위

미국 대학들이 경기호조로 지난해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기부금 재산 총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전국 대학 경영사무소에 따르면 미국 대학들은 지난해 9.3%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이는 2004년의 15.1%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진 것이지만 2003년의 3%에 비해서는 높은 수익률이다. 10억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가지고 있는 대학의 투자수익률은 13.8%로 1억달러 미만인 학교의 수익률 9.7%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이들 10억달러 이상의 기부금 학교들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12%에 달했다. 이처럼 높은 투자수익과 보유 주식의 평가차익 등으로 대학들의 기부금 전체 규모도 급증, ‘10억달러 클럽’에 새롭게 가입하는 대학들이 속출하고 있다. 북미지역 대학 중 기부금 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서는 학교는 모두 56곳으로 지난해에만 9곳의 대학이 이 클럽에 합류했다. 하버드대학이 255억달러의 기부금으로 1위를 기록했고 예일대학이 152억달러, 스탠퍼드대학이 122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스탠퍼드대학은 기부금 재산총액이 1년 전보다 23%나 급증했는데 이는 예일(19%), 미시간(18%), 콜롬비아(16%), 하버드(15%), MIT(14%), 프린스턴(13%), 텍사스대(12%) 등을 웃도는 것이다. 이는 스탠퍼드대학이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실리콘밸리 기업주식도 대거 가지고 있어 보유주식의 평가차익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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