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정웅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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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규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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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관화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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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제8회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나정웅(68) KAIST 전자전산학과 명예교수, 최병규(60)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 박관화(66)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명예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1군(전기ㆍ전자ㆍ컴퓨터ㆍ정보ㆍ통신) 수상자인 나 명예교수는 전자파의 공진산란 원리를 사용한 시추공 전자파 레이더를 개발해 휴전선의 제4땅굴을 발견한 업적 등을 인정받았다. 또 제2군(기계ㆍ금속ㆍ세라믹ㆍ항공ㆍ조선ㆍ자원) 수상자인 최 교수는 대형 선박 프로펠러 가공시스템과 컴퓨터원용제조(CAM) 시스템 기술을, 제3군(화공ㆍ식품ㆍ고분자ㆍ섬유ㆍ생물공학) 수상자인 박 명예교수는 기능성 맞춤형 전분 및 탄수화물 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각각 개발한 공로로 선정됐다. 제4군(건축ㆍ토목ㆍ환경ㆍ에너지)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지난 1994년부터 한국과학상과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는 한국공학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교과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제12회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 김영훈(39) 서울대 수리과학부 부교수, 강성준(34)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최희철(39) 포스텍 화학과 부교수, 백성희(40) 서울대 생명과학부 부교수를 각각 뽑았다.
연구개발 업적이 뛰어나고 발전잠재력이 있는 만 40세 미만의 신진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젊은과학자상은 자연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로 나눠 격년제로 시상되며 올해는 자연과학 분야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고 향후 5년 동안 매년 3,000만원의 연구장려금이 지급된다.
한국공학상과 젊은과학자상 시상식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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