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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주택 기본형 건축비 올라

이달부터 85㎡ 분양가격 10만원 상승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가 올라 전용 85㎡짜리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약 10만원가량 상승한다. 국토해양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9월1일 기준으로 0.07% 인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용 85㎡(공급면적 112㎡, 세대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짜리 상한제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는 3.3㎡당 470만3,000원에서 470만6,000원으로 3,000원이 올라 가구당 1억5,962만원에서 1억5,972만원으로 10만원가량 건축비가 오르게 된다. 국토부는 또 9월 말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20가구 이상 아파트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그린홈’ 성능기준 충족을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은 실비 범위에서 가산비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그린홈이란 태양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관리비를 절감하는 친환경, 저에너지 주택을 말한다. 국토부는 그린홈 아파트를 건설할 때 가구당 최소 3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분양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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